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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니 아무래도 실내에 머무르게 되죠. 보일러를 틀고 넷플릭스를 보고 있노라면 맥주가 땡기는데요. 톡 쏘는 맛과 향 덕분에 치킨과 생맥주 한 잔 하고 싶기 마련이죠.
그런데 늘 마시는 맥주 말고 오늘은 하이볼 한 잔 어떨까요?
하이볼도 맥주 못지않게 상쾌한 맛을 자랑하죠. 단번에 스트레스를 날려주고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하이볼은 장점이 많은 술입니다.
1. 맥주보다 살찔 염려가 현저히 적다.
- 맥주에 비해 칼로리가 훨씬 적습니다.
- 생맥주 한 잔의 열량은 136kcal입니다. 저도 맥주 너무 좋아합니다. 그렇지만 순식간에 엄청난 칼로리를 섭취하기에 자제하게 되죠.
- 하이볼 한 잔은 73kcal입니다. 맥주 열량의 절반 정도네요.
저도 오사카 여행 중에 하이볼을 처음 접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하이볼이 일본에서 시작된 것으로 생각하시는데요. 재미있게도 하이볼의 기원은 미국에서 시작됐습니다. 미국의 서부시대에 역무원들이 일하는 중에 마시던 술에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해요.
잉? 일하는 중에 술을?이라고 생각하실 텐데요. 그 옛날엔 그랬나 봅니다. 아무래도 음주문화에 관대했겠죠.
물론 일본이 하이볼을 유행시킨 건 맞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하이볼을 만들 때 일본산 위스키만 써야 하는가? 전혀 아닙니다. 마트에서 저렴한 위스키를 사서 맛있는 하이볼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어요.
위스키를 즐기며 맛있게 마시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https://qkfmsektzja.tistory.com/75
위스키, 와인 등의 술맛을 표현하는 용어 정리①은 여기에 있습니다.
https://qkfmsektzja.tistory.com/87
2. 토닉워터의 종류
위스키와 함께 필요한 재료가 토닉워터입니다. 하얀 캔에 담긴 토닉워터를 사셔도 좋고 토마스 헨리라는 상품도 좋습니다. 토마스 헨리에는 퀴니네 성분이 들어 있어서 쌉싸름한 맛이 나는데요. 이게 또 독특한 향미를 내죠. 섞어서 드시면 맛이 아주 좋습니다. 캐나다 드라이 진저에일은 약간 달콤한 맛이 나죠.
이런 토닉워터 류도 좋고 향이 가미되지 않은 탄산수를 넣어도 좋습니다. 술맛을 해치지 않고요. 탄산수의 시원한 느낌 덕분에 술맛이 더 살아납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해드리는 위스키는 조니워커 블랙라벨이나 발렌타인 파이니스트입니다.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고 집에서 하이볼로 마시기에 괜찮습니다.
3. 만드는 방법
- 칵테일용 개량 도구는 굳이 필요 없어요. 집에 소주잔 하나씩은 다 갖고 계시죠? 이걸 이용하시면 됩니다.
- 큼지막한 하이볼 전용잔이 있으면 더 좋지만 굳이 또 구입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투명한 유리컵도 좋습니다.
- 비어있는 잔에 레몬 한 조각을 짜줍니다. 너무 세게 짜면 쓴 맛이 날 수 있어요. 살짝 짜주시고요.
- 레몬 조각을 그대로 잔 아래에 넣어주세요. 레몬 껍질에 있는 오일 성분을 즐기기 위해 그대로 넣는 거예요.
- 얼음을 잔에 가득 채워주세요.
- 소주잔에 위스키를 따라서 얼음잔에 부어주세요.
- 살짝 저어주세요. 너무 많이 저으면 탄산도 빠져나가고 너무 묽어지니까 살짝만 저어주세요.
하이볼은 그 특유의 향과 청량감이 매력적이죠. 그래서 더운 여름에 마시기에 좋은 술인데요.
오히려 추운 겨울에 뜨듯하게 보일러를 틀고 집에서 마시기에도 좋습니다. 위스키를 사용하지만 탄산수와 섞어 여러 잔을 만들 수 있습니다. 때문에 가성비 면에서 캔맥주와 비교해도 꿀릴 게 없습니다.
그럼 다양한 위스키로 하이볼을 만들어 드시며 즐거운 추억 쌓아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위스키의 종류와 즐기는 방법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면
https://qkfmsektzja.tistory.com/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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