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일랜드의 유명한 흑맥주인 기네스의 캔 안에는 작은 플라스틱 공이 들어있는데 캔을 따는 순간 플라스틱 공 안에 들어있던 질소가스가 나오며 밀도 있고 풍부한 거품이 형성되는데 맥주 본연의 맛도 좋지만 이 촘촘한 질감의 거품이 기네스맥주의 큰 매력 포인트입니다. 음식에 가스를 넣는다고 하니 혹시 당황하셨는지 모르겠으나 이런 사례는 커피의 세계에도 존재하며 바로 니트로 콜드 브루 얘기인데 국내 대형 프랜차이즈 중에도 이 메뉴를 전면에 내세우며 판매하는 곳이 있습니다. 커피에 질소를 집어넣는다는 새로운 발상 맥주에서 착안한 신메뉴 이 새로운 형태의 발명자는 미국의 식품 과학자 네이트 암버스트로 알려져 있는데 그는 거품을 내는 방법을 궁리하다가 기네스 맥주를 떠올렸다고 하며 기네스의 크리미한 거품을 느낄 수 있도..

비싸기로 유명한 종류가 바로 코피루왁인데 앞은 인도네시아식 발음이고 뒤는 사향 고양이의 인도네시아어인데 바로 이 고양이의 배설물로 만든 것을 지칭한다고 하고 참 관심도 많고 말도 많은데 그 이유는 첫째 이게 진짜인가 가짜인가 그 진위여부 때문인데 워낙 비싸다보니 모조품처럼 만들어서 팔거나 가짜를 섞어서 파는 경우도 많고 밤낮으로 열매만 먹고 응가만 누느냐 그렇게 많은 양이 어디서 어떻게 생겨난단 말이냐 그러니 가짜일 수밖에 없다고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너무나도 비싼 가격이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어느 호텔의 카페에 가면 한 잔 값이10만 원을 호가한다는 둥 비싼 가격에 대한 얘기도 사람들의 대화거리로 종종 오르내리고 이걸 생산하려고 학대되는 현실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잔인한 상품으로 불..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넣어서 만든 음료의 이름이 바로 카페라떼인데 앞은 커피이고 뒤는 이탈리아어로 밀크라는 뜻이며 카페오레라는 메뉴명에서 오레는 프랑스어로 우유라는 뜻이며 이렇게 나라마다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명칭이 조금씩 달라지는데 스페인에서는 카패꼬매체라고 하고 폴란드에서는 카와미아라고 하고 독일에서는 밀치카피라고 하고 브라질에서는 카풰이떼라고 부르고 같은 방식으로 만든 종류를 이렇게 나라마다 다르게 부른다는 점도 재미있습니다. 우유를 넣어 마시는 메뉴의 종류와 특징들 나라마다 다른 명칭들 그러면 나라마다 부르는 말이 다른데 과연 이름만 다르고 나머지는 다 같을까 하면 차이도 있고 일단은 내려지는 방식에 따라서 달리 부르기도 하는데 프랑스의 경우는 어떤가 하면 프렌치프레스라는 기구를 이용을 해서 진하게..

원두는 커피나무의 열매인 체리의 중심부에 있는 부분인데 로스팅해놓고 보고 있노라면 먼저 그 향기에 취하지만 오밀조밀 모여 있는 모습이 꽤나 귀엽기도 하고 갈색으로 잘 볶아져서 광택을 내고 있는 모습이 뭔가 정갈한 느낌을 주기도 하고 이렇게 자그마한 콩에서 그토록 매혹적인 맛과 향이 뿜어져 나온다는 게 참 신기한데 그래서 탐구해보려 하고 들여다보기 전에 식물학적 특징에 대해서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커피 체리의 식물학적 특성과 가공 방법 문헌 상의 등장과 종의 분류 지금은 아라비아라고 불리는 아비시니아가 최초로 자란 지역인데 현재는 열대와 아열대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문헌상 기록을 처음으로 찾아볼 수 있는 책은 9세기경 페르시아의 의사였던 라제스의 저서인 의학집성인데 당시에는 본(bun)이라고 불렀고..

몇 해 전에 아파트 베란다에서 커피나무를 키웠고 안방에 딸린 작은 베란다여서 사람의 출입이 적었기에 더운 여름에도 문을 거의 열지 않는 공간이고 그 덕분에 마치 온실 같은 환경이 조성됐고 열매까지 맺혔지만 여름이 가고 날씨가 선선해지자 바로 시들어서 매우 안타까워했던 기억이 나는데 이번에는 생산 지역의 자연환경적 특성에 대해 고찰해 보겠고 재배지는 대략 북위 22 도에서 남위 26 도 사이에 위치하고 이러한 지역을 Coffee zone 또는 벨트라고 하는데 적합한 지역은 온도 강우량과 습도 햇빛 강도 바람 토양 지형 등의 기본 요소에 의해 결정됩니다. 커피나무의 생육에 적합한 자연환경 질병의 위협과 관련된 온도 기온의 변동은 생태에 큰 영향을 미치며 아라비카의 생육에 최적은 15도에서 25도이며 높다고 ..

카페인 함유 음료를 마시면 활력이 생기고 잠이 깨며 피로가 풀리는 경험을 다들 해보셨을 것인데 바로 성분이 일으키는 신비한 작용들인데 대체 어떤 성분이길래 우리 몸에 들어온 뒤 이런 효과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화학적 특성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먼저 카페인에 대해 알아보자면 질소를 포함하고 있는 알칼로이드 화합물이며 색깔은 흰색인 결정있고 식품류에 포함돼 있지 않고 순수한 형태로 존재할 때는 분말 또는 부드러운 침상 형태를 띄고 드링크에 있는 비율은 0.8%에서 4%로 측정되는데 편차가 매우 크고 종류에 따라 비율에 꽤나 큰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라비카종과 로부스타종을 비교해보면 함량이 훨씬 높고 아라비카에는 0.8%에서 1.4% 정도의 물질이 들어있고 1.7%에서 4%를 포함하고 있고 이것을 추출할..

우리나라에 언제 어떻게 카페 문화가 도입되었는지에 관한 몇 가지 추측이 있고 그중에서도 가장 유력한 것은 고종황제가 러시아 대사관으로 피신했던 아관파천 사건 당시 가베를 처음 접했고 이를 계기로 문화가 본격적으로 도입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시대별로 알아보는 커피 시장의 변천사 개화기부터 1970년대까지 당시 러시아 공사였던 베베르가 고종황제에게 대접하였다고 하며 아관파천 당시 고종황제에게 이 신문물을 대접하는 일을 맡은 독일 여성이 있었고 이 사람의 이름은 앙투아네트 손탁인데 1895년에 조선정부에 의해 세워진 손탁호텔을 맡아 운영하게 되고 호텔 내에 다방을 두고서 판매했다고 합니다. 미군 부대로부터 유입된 인스턴트 분말이 1950년도부터 등장하며 대중들의 입맛을 점차 사로잡기 시작하며 급기야 ..

커피는 특유의 맛과 향으로 사람을 매혹시키는데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고 함유하고 있는 몸에 이로운 성분들이 많이 있고 모르고 마시는 것보다 알고 마시는 것이 훨씬 재미있고 유익하고 함유하고 있는 성분을 간략히 알아보고 또한 를 내리는 여러가지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커 피 의 성 분 1.지질 그린빈 내에 포함된 총 지질은 약 10% 정도이고 열량으로 따지면 한 잔당 1kcal가 채 되지 않고 에스프레소를 내렸을 때 포함하고 있는 총 지방은 1ml당 2.5mg정도이며 앞의 포스팅에서 비교해드렸던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사이에 함량의 차이가 크며 아라비카가 로부스타에 비해 지방을 2배 정도 높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2.탄수화물 그린빈에 포함된 탄수화물에 관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고 일반적으로..